사람들의 착각과 오지랖.

사람들의 착각과 오지랖.

세상에 진실이 있을까?

그리고 사람들은 진짜와 가짜를 구분할 줄 알까?

우리는 늘 그렇게 될 거라고… 또 나는 아닐 거라고 믿고 살고 있다. 그러나…

캄보디아 보이스피싱범들의 소식이 전해졌을 때 정부가 나서서 공항에 경찰이 출국하려는 사람들을 일일이 출국 목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경찰에 출국 소명을 못 하는 사람이 소리치며 “내가 돈 벌러 가는데 왜 막냐? 안 그러면 네가 월 2천만 원 줄 거냐?”라며 실랑이하는 모습을 TV와 언론으로 생생히 봤다.

위 내용을 본 사람들은 누구나 생각할 것이다. ‘저런 걸 누가 믿고 캄보디아로 가나?’

그런데 진짜 믿고 가는 사람의 신념은 경찰이 눈앞에 있어도 무너지지 않는다.

보이스피싱을 당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신념이 생기면 사람은 무섭게 변하고 논리에 맞지 않는 일을 진행한다.

종교도 마찬가지 이치일 거고 정치도 똑같다.

여기서 팩트는

“캄보디아에 거대한 보이스피싱 조직이 있다”, 그리고 “그 조직에서 사람도 납치, 감금, 폭행, 갈취를 서슴지 않는다.”

사실!!

하지만 그곳에 가려는 사람은

“보지도 않고 네가 내 일을 어떻게 알 수 있냐?”, “그곳에서는 꼭 준다고 했다”, “나는 그런 곳에는 안 간다.”

거짓 신념!!

“우리 회사에서 10년을 꾸준히 일하면 이 가게를 너에게 주겠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 아닌가?

우리네 옛날 머슴 문화 같은 시절에 흔히 있던 이야기… 오래 일하면 보상을 준다(지금의 신용)는 이야기로 돌이킬 수 없는 보석 같은 시간을 흘려보내고 후회하는 일도 있었다.

그러나 정말 생기지도 않은 일을 고민하고 걱정하는 것 또한 오지랖이다.

오늘 지인의 이야기를 들었다. 법인의 오너에게 자신의 명의 통장과 도장을 건네주고 5년을 넘게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통장 명의 본인은 소득세를 얼마 내는지도 모르는 상황. 그래서 그런 내용을 들은 또 다른 지인이 걱정돼서 이야기를 해준다.

“소득금액증명을 한번 떼봐라!”

그런데 정작 통장 주인은 그 법인 오너에게 부탁을 해서 4대 보험을 받기 위함이므로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해서, 답답한 마음으로 내게 전화를 걸어와 잠시 상담 시간을 가졌다.

우습게도 우리네 주위에 있을 법한 내용으로 오랜 시간 통화를 한 내용으로 이 칼럼을 적는 데에는, 내가 보기에는 서로가 문제이다.

어떤 게 좋은 선택일까?

한번 예를 들어준 게 아까 캄보디아 이야기와 다른 예는… 네가 아는 정말 친한 지인이 오랜 시간 바람을 피우고 있는데, 그 사실을 아는 너는 지인의 부인에게 사실을 말할 수 있을까?

결과는 뻔하다. 중간에 정보를 흘리는 사람이 ‘이간질한 자’로 찍혀서 원망은 오로지 비밀을 발설한 사람의 몫으로 남는다.

두서없는 내용이 되고 내용이 점점 산으로 가는 것 같지만… 우리네 삶에 한 번쯤 생기는 일이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

결론은 내가 내지 않을 것이다.

인간의 삶 자체가 모순으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로 싸우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본다.

자기 인생의 선택은 자기 자신만이 할 수밖에 없고 책임을 거기에서 지는 것이고, 거기에 타고난 운이 정말 좋다면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행복한 결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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