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멘토가 필요한 이유

내가 전부 다 알아!!
내가 전부 다 잘해!! 다 할 수 있어!!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일 것이다.

살면서 정해진 대로 되는 게 없는 게 인생인데…… 홀로 살면서 일명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특징이 남의 말을 잘 안 듣는 거라고 본다.

그런 사람들의 특징이 본인만의 세계에 갇혀서 주변의 말을 잘 안 듣는 경향이 있다.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으면 뭘 하든 상관없지만 성격이 유별난 사람들 중에는 남에게 강요하는 사람도 가끔 눈에 띈다.

옛말에 이런 말이 있지 않은가?? 동냥해 주지 않을 거면 쪽박은 깨지 말라!

참 어울리는 말인 거 같다.

나는 어릴 때 책을 참 좋아해서 잡지책이든 소설책이든 잘 읽었다.

그래서인지 남들보다 조금 세상 속 상식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남들의 이야기를 나 또한 잘 안 듣는 경향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살다 보니…… 내가 생각한 상식과 다르게 결과가 나오면 좌절하기도 하고 절망하기도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주변에 나를 잡아주고 이끌어줄 멘토가 없었다는 걸 언젠가 깨우치게 되었다.

즉, 어느 위치까지 가보지 않은 채로 그걸 아는 척하면서 살아보니…… 결과가 뒤틀릴 때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절망의 나날을 보냈고 그럴 줄 몰랐기에 우울한 시간을 오랜 세월 겪어야 했다.

과부가 과부 심정을 알아준다고 했던가? 동병상련의 처지를 겪은 사람들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지만 그놈의 “자존심”이 허락을 하지 않아서 그 또한 반발하기 일쑤이다.

물론 아까 이야기한 대로 동냥질 해주지 않을 거면 이야기를 말아라!! 라는 심정도 컸다!!

하지만 정말 주변에 조언조차 해주는 사람이 없을 때 깨우친 건…… 내가 과연 뭘 이뤄낸 게 있던가?? 를 생각해 봤다.

아놀드 슈왈제네거, 일명 코만도의 주인공이 미국의 한 대학에서 연설문을 읽고 말하는 장면이 가슴속에 다가왔다.

“나는 이 세상에서 어떤 것도 내가 혼자 하지 못했다!”

이민자로 온 그는 대학 시절에 기숙사부터 이야기를 하는데 침대 배정을 받았지만 이불이 없었고 이불조차 남의 도움이 없었으면 덮을 수 없었다…… 그런 취지의 발언이고 세상에서 얻은 건 본인의 노력보다 남들이 준 거라는 취지로 생각난다.

나는 그 말이 맞다고 본다.

집을 사보지 못한 사람이 어찌 집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의 마음과 심정을 이해할 수 있으며 자식을 키워보지 않은 사람이 어찌 부모의 심정을 알 수 있겠는가???

이때부터 나는 태도가 바뀌는 계기가 된 거 같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말하곤 한다…… 남들 이야기를 듣지 않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부모 말도 안 듣는 사람이 어찌 남의 말을 듣겠는가???”

생각해보면 나 자신도 그랬던 거 같다…… 부모야말로 희생이라는 단어를 써도 모자랄 만큼 자식에게 얼마나 에너지를 쏟아붓는가???

그런데도 받아들이는 자식의 입장에서는 부모의 입장과 대립될 때는 서로 원수지간이 못 돼서 싸우기도 하며 때론 가출도 한다.

자아~ 이제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알 거라고 본다.

어느 날 건물을 소유하는 사람에게 내가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다.

“어떻게 하면 이런 건물을 살 수 있나요??” 라며 건물 위에 멋진 집을 짓고 있는 건물주에게 말을 해봤다.

“혼자서는 할 수 없고 자기가 하는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누군가 도와주는 사람이 생겨”

건물주는 일명……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과외를 안 받고 학교 공부만 열심히 하면 전교 일등이 된다는 듯한 상투적인 답변에 약간 실망을 했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보니 그 말이 맞았던 거 같다.

자신의 일을 잘하고 집중력 있는 사람에게는 그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았다…… 누가 누굴 도와주는 게 아니고 서로가 필요한 존재를 설명하는 단어였다.

세상은 혼자 살 수 없는 시스템으로 이뤄진 지 오래다…… 자급자족은 그저 먹고살기 위해 무인도에서 원시인처럼 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인생의 선생님, 즉…… 멘토가 필요한 이유이다.

서두에 말했던 “내가 전부 다 잘해!!” 라는 부류는 결국 남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뜻인데 그걸 인정 못 하는 순간 굴욕만이 남는다.

오히려 나와 친한 사람이 뭔가를 잘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는 게 나의 재산이라고 보고 있다.

짧지 않은 사람의 인생 한 번에 훌훌 풀리면서 성공하면 좋겠지만 직장인은 언젠간 퇴직을 하게 되고 사업자는 언젠간 은퇴를 하게 되는데 이때 관련성이 있는 일을 이어가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힘든 게 사실 아닌가??

돈을 버는 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상사 물 흐르듯이 어울리면서 행복한 세월을 보내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40대부터 생각한 건 항상 나이 먹고 인자한 노인이 되자!! 누가 봐도 저 사람은 독하게 생겼어!! 라는 말을 듣지 않으면 성공한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다.

그리고 내가 누군가를 도울 수 있으면서 누구라도 저 사람은 참 인정 많고 착해!! 라는 소리를 듣고 살면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10원짜리 하나 손해 안 보려고 아득바득 우기며 살고 누군가의 도움이 원래 내가 다 할 수 있었어!! 라며 스스로를 치켜세우며 남을 이겨내려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으면 인정하고 멘토로 삼아서 같이 살아가는게 인생 같다.

언젠간 멘토보다 더 위에 오르면 또 그 멘토를 도와서 같이 도우며 살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을 너무 높게 또는 낮게 자존감을 잡으면 안 되는 거 같으니까 조금은 유들해지면 좋을 거 같다.

그러다 보면 언젠간 여기저기서 연락이 오게 될 거라고 본다.

“선생님…… 형님…… 아우야!!” 등등…… 정말 편견 없이 연락 와서 조언을 구하거나 도움이 될 만한 행운을 가져다주는 거 같다.

여러분들도 인생에 멘토가 있습니까?

저는 여러분들이 저의 멘토입니다…… 그리고 저도 여러분들의 멘토가 되겠습니다.

언제나 인자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인생자의 조언을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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