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흐름

세월의 흐름
니키 | 2006·12·26 00:15 | HIT : 29 | VOTE : 4 |

시간이 나서 지난날 게시물을 훝고 읽고 있노라면 엊그제 끄적거린 글인것 같은 게시물이 날짜를 확인해보니
벌써 일년이 훌쩍지나간 글이였다.
매년 새롭게 각오와 확신을 그리고 희망을 가지고 지나온 과오를 질책하며 적어온 글이였던것 같은데…
일년의 세월이 이렇게나 빠르다니 놀라울수가 없다.
어린시절 철없던 시절과는 전혀 다른 시간의 흐름을 느끼는 지금의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역시 늙어가는 구나…라는 생각을 떨쳐 버릴수가 없다.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를 하며 거울을 보는 얼굴은 늘보는 얼굴이라서 친숙하지만 가끔보이는 주름살과 흰머리의 세치를 보고 스스로가 놀라지 않을수가 없다.
일년일년…벌써 이홈페이지를 게설한지도 5년이 넘어간다.
처음에는 기본적인 레이아웃을 잡아놓기만하고 덩그러니 웹상에 띄워만 놓은 나만의 홈페이지가 이제는 나의 지난날의 일기를 기록하는 곳이 되어 버렸다.
언제나 어디서나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하며 생활을 하였는지 알수 있는 자신의 홈페이지는 내가 만들어 놓고도 깜짝깜짝 놀라기도 하는것이다.
이제는 한달이 30일밖에 없다는 설움과 4계절이 너무 쉽게 지나가버린다는 느낌이 서럽다.
봄이오고 여름이오며 가을이 오고 겨울이 온다.
철부지였던 시절에는 아주아주 긴시간들이며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수가 있는 계절임에도 이제는 계절따윈 아무 의미가 없다.
그저 하루하루 긴시간을 원할뿐…나는 배움의 갈증을 느끼며 시간의 소중함을 느끼는것이다.
예전의 사람들은 도공이라고 불리우는 도자기를 굽는 기술자들이 엄청난 시련과 고통의 세월을 보내야만 그 기술을 터특하지 않았던가…
그러나 세월의 시간은 그 어려운 세월을 보내 왔던 도공들의 기술을 산업화의 이름으로 만들어진 대량생산된 그릇과 항아리에 어렵게 찰흙을 빚을 필요도 없어졌으며 뜨거운 가마불을 때워야 하는일도 사라져갔다.
급속한 현대화…아니….기술화라고 할까?
요즘 세상은 디지털 세상이라고 한다.
요즘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만 보더라도 그런 디지털세상 이라것을 알수가 있다.
카메라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 어떤 부의 의미와 독특한 취미생활의 상징이였던 시절이 있었지만 디지탈 시대로 오면서 독일의 필름제조사인 “아그파”필름 화사를 디지털의 세상에서 무릅을 굽히게 만든것이다.
시간은 흘러가고 돌아 오지 않는다.
기술은 발전하며 진보하고 있다.
사람도 진보 할수 있을까?
요즘 나이드신분들이 너무 신기하고 존경스럽기까지 할때가 있다.
전쟁을 격어가며 자식을 키워가며 산업화에 일꾼으로 살아가면서 나이를 먹는 우리세상 사람들…
요즘처럼 복잡한 세상을 알아가려는 몸부림은 실로 처절할때가 많다.
주위에 친적들이나 아시는분의 어른들이 곧잘 물어온다…”컴퓨터 배우기가 어렵겠는가?”이런질문을 많이 받는데…언제나 대답을 나는 하기가 힘들다.
요즘 누구나가 하는 컴퓨터지만 핸드폰의 문자조차 보내기 힘든분들이 어떻게 컴퓨터로 이메일을 보내고 받을것이며 웹에서 검색을 하며 자료를 찾을수가 있겠는가?
그러나 질문을 하시는분들의 초조한 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나의 먼훗날을 보고 있는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시간은 흐른다….사람이 사람으로 태어나서 무엇을 하고 싶어서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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