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예전 홈페이지 게시판에 있던 글을 옮기고 있는 글입니다.
어울림
니키 | 2005·11·05 01:39 | HIT : 37 | VOTE : 0 |
2005년도 어느덧 달력이 1장밖에는 남지 않았다…
12월이 지나가면 또 다른 일 년이 나를 기다릴 것이고.. 새로운 일들이 나에게 도전장을 던질 것이다. 나는 지난 일 년을 뒤돌아본다.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나는 언제나 말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뒷편에 서서 묵묵히 시키는 일을 해왔다고 믿는다. 그런데 요즘은 그런 일 자체도 힘들고 지치기 시작한다.
어떤 것이 진실이고 어떤 것이 가식인지…. 사람들마다 서로 원하고 추구하는 가치관이 다르다고 하지만 어떠할 때는 독재적인 분위기에 한 사람만을 위한 가치관을 위해 일하게 된다. 서로가 만족하고 서로가 원하는 일은 없겠지만 사람들과 만나며 사귀는 일은 정말 어렵고 힘들다.
오늘 저녁 갑작스레 밀려오는 외로움과 사람들에 대한 회의는 나를 가만히 두질 않게 만든다. 그래서 외쳐보고 싶다.
사람들을 사귀고 만난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조금 인정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서로가 같고 서로가 똑같은 일을 한다면 혼란만이 올 것이기에 신(神)은 우리에게 공평한 일을 제시한다. 사람들 서로가 부딪히며 깎이고 둥그스름하게 되길 원한다…
예수가 열두 제자를 두고 인성(人性)을 만들듯이… 우리들도 똑같은 삶을 걸어야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런 거추장스러운 과정을 싫어하고 오만한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일하려 한다. 그리고 또 자신만을 말하려 한다.
사람은 항상 실수하고 기다리려고 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은 사람들을 다룰 수도 없는 것이다. 아름다운 장미가 가시를 품듯 조용히 가슴속 깊은 곳에 찔러 넣어 올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러지 말아야 한다. 서로가 양보의 기질을 보인다면, 적어도 한 발짝 뒤에서 볼 수 있는 인품(人品)이 되어 있다면 좋겠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이렇게 가지고 살아야 하는 것이 인생(人生)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