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과 생각

성격 과 생각
★니키★ | 2004·04·30 20:22 | HIT : 65 | VOTE : 2 |

우리는 언어를 통해서 자신의 뜻과 생각을 전달한다.. 사회생활을 하다가 보면 여러 가지 사람들과 대면하게 된다.

그중에는 말을 잘 안 하는 사람들이 있다. 처음에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그저 표현력이 떨어져서 그렇겠지 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대부분이 말을 안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이기적인 생각과 이념으로 똘똘 뭉쳐져 있는 것을 알았다.

무언(無言)의 표현과는 조금은 다른 표현, 자신이 잘못을 했다고 생각이 들 때의 표현… 대화를 나누다가 보면 느끼는 그런 것들….

단편적인 예를 들어 봐야겠다. 예전에 친구인 광석이라는 아이가 있었다. 이 친구 또한 말수가 상당히 적었다. 그러나 평상시에는 굉장히 말을 곧잘 했다. 그 친구는 자신의 언변으로 상대 이성을 유혹하는 데 많이 썼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 친구가 한때는 내가 일하는 곳에 친구들과 함께 찾아왔던 날이 있었다. 마침 자리에 내가 있었고 특별히 할 일도 없고 해서 밖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광석이라는 친구는 내가 일하는 곳의 오토바이 위에 앉아서 몸을 끄떡끄떡 움직이며 이야기를 하던 중 사고를 쳤다.

앉아있던 오토바이가 옆에 있던 지프차 쪽으로 넘어지면서 지프차를 찌그러뜨렸기 때문에 앞에 있던 사무실 사람이 나와서 막 뭐라고 한다.

“안 그래도 저녁에 시끄럽게 떠들고 있더니만… 결국 일을 내는구만..”

당연히 차주는 노발대발…. 그러나 나의 친구인 광석이라는 아이는 갑자기 말 한마디 안 한다. 그러자 친구들이 더 당황해서 차주한테 사정을 한다.

“한 번만 봐주세요… 네에? 저희들이 잘못했으니까 제발 용서해 주세요…”

그러면서 친구들이 광석이한테 말한다.

“빨리 네가 가서 미안하다고 해..”

그래도 그 친구는 말대꾸도 하지 않는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차주는 아까 사과하던 친구들한테 말한다.

“아까 사고 친 놈한테 사과하라고 해!”

내가 봐도 그랬다. 행동이 거만한 놈!… 항상 그랬다. 처음에는 광석이가 그런 아이라는 걸 전혀 몰랐지만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느낀 것이다. 결국은 마지못해서 자신이 사고 친 것을 차주에게 사과를 했다. 그러고 나서 언제 그랬냐는 듯 또 떠드는 아이…. 결국은 누군가가 아니면 시간이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것 같은 모습뿐이다.

누구나 생각을 한다… 여러 가지 생각을…. 비록 자신만이 특별하다고 해도 누구나 생각을 하고 사고한다. 생각과 행동, 이런 공식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생각과 행동의 반응이 얼마나 빠르냐는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다고 본다. 이것은 성격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하지만 생각과 행동을 역순으로 사는 사람들도 많다. 행동을 먼저 해버리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 하지만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다. 결과 자체는 그 사람이 해야 될 책임이 있을 뿐이니까 말이다…

언어를 이야기하다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나의 인생에서 믿었던 사람들이 결국은 나를 괴롭힌다는 것이다. 그것은 다들 솔직하지 못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생각은 행동의 거울이다. 행동이 가지런한 사람이라면 생각 또한 밝을 것이다. 그렇지 못한 사람이 주위에 있다면 본인 스스로 생각한 것이 맞다.

남을 믿을 수 있다는 것…..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는 남을 믿을 수가 있어야 하는…. 그리고 또 믿게 할 수 있는 신뢰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그런 사회의 밸런스를 깨뜨리는 것은 사회에 적응을 할 수 없는 혼자만의 망각에 살고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이런 인간관계를 스스로 깨우치고 살아야 하는 것은 자신만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정신이 밝은 사람…. 말이 고운 사람….. 우리 사회가 다들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다…. 나는 이런 사회에 필요한 사람으로 남고 싶다…. 이 글을 읽고 있을지 모르는 그대들은 안 그런가??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

나는 사람을 잘 믿는다…. 그리고 잘 속는다…… 지금까지 살아온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똑같은 일의 반복이다…… 왜일까? 항상 자신에게 물어본다…

스스로 나 자신에게는 바보라는 칭호를 남겨 놓는다.. 같은 일을 당하고 있을 때는 당한다는 느낌을 받고도 그들을 잊지 않으려고, 놓치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나는 바보다..

이제는 바꿔야 할 나의 성격…. 이제는 정말로 거짓말을 하는 사람과 스스로의 생각을 버리지 않는 사람을 잊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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